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메뉴 건너뛰기

logo




 아무도 없는 밤의 거리를 걷는 한 소녀가 있다. 달빛을 받아 비추어 지는 소녀의 허리춤에는 여러 표정의 가면들이 있다.
웃고있지만 어딘가 기괴한 느낌을 주는 가면, 울고있는듯한 표정을 하고 있어 보는것만 해도 우울해 질 것만 같은 가면, 
아무런 표정이 없어 소름이 끼치는 무표정한 가면 등이 있다. 어째서 이런 가면들을 소녀는 가지고 있는 것일까.

 높은 건물에 의해 달이 모습을 감추자 소녀가 걷던 길은 칠흑같은 어둠에 먹혀버린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소녀의 심장이 있는 위치에 꺼질듯 말듯 위태로워 보이는 빛이 희미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본래 밝에 빛이 나고 있어야 하지만 어느날 [    ] 로 인하여 소녀에게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게 되면서 점점 빛이 사라져 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 그림자는 소녀의 무의식을 점차 침식했고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는지 여러 스트레스, 악재, 사고가 소녀를 마구잡이로 헤집어 놓았고 
그럴 때마다 소녀는 점차 나약해져만 갔다.

 그런 소녀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나 그 손을 잡아주는 이는 없었고 설령 있었다 하더라도 소녀를 잡아준 손은 차디찬 얼음과도 같았다.
결국 소녀는 자신만의 공간에 스스로를 가두어 버렸고 자신의 의지로 주위의 접근을 차단했으며 고립되기 시작했다.
만일 타의적으로 어쩔 수 없이 누군가와 마주하게 된다면 가면을 쓰고 상대하였다. 그런 일들이 점점 많아지자 소녀는 감정 표현에 혼란을 느낀다.

 이윽고 그림자에 의해 소녀에게 깃들어 있던 밝은 빛이 먹혀 희미해지자 무엇인가에 광적으로 집착하기 시작하였고
더 나아가 감정의 기복이 심해졌는지 갑자기 미친듯이 웃다가 울더니 화를 내고 자해를 하는등 이상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남들은 모르지만 심장에 고통을 호소하지만 억지로 참아낸다.

 자신의 이런 이상현상에 상담을 받기 시작했지만 치료를 하려면 소녀 본인만의 결정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가족과 상담해야 한다는 말만 돌아왔다. 그런 상황만이 반복되자 소녀는 그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소녀의 가슴에 있는 빛이 흐려질수록 소녀는 어렴풋이 느낀다.
이대로 참기만 하며 버티는 것에 한계에 도달하였음을 말이다.
소녀를 움직이게 하는 빛. 하지만 이제는 집중을 해야만 간신히 보일듯한 빛은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

Title

  1. No Image

    [ ]

    2018.04.22
    Read More
  2. No Image

    악몽

    2017.10.09
    Read More
  3. No Image

    도망치는 소녀는 꿈을 꾼다.

    2017.05.14
    Read More
  4. No Image

    복수

    2017.02.28
    Read More
  5. No Image

    상처

    2017.02.20
    Read More
  6. No Image

    잃어버린..

    2016.11.19
    Read More
  7. No Image

    미래

    2016.11.14
    Read More
  8. No Image

    face(2)

    2016.10.12
    Read More
  9. No Image

    Face

    2016.10.04
    Read More
  10. No Image

    지우개

    2016.05.12
    Read More
  11. No Image

    2016.05.10
    Read More
  12. No Image

    밤하늘.달

    2016.05.09
    Read More
  13. No Image

    지나가는 이야기

    2016.04.13
    Read More
  14. No Image

    첫번째 이야기

    2016.03.31
    Read More
Board Pagination 이전 1 다음
/ 1
│각 작품에 삽입된 광고클릭수익은 모두 작가 개개인의 소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