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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안부 피해자의 기자회견으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정의기억연대가 비난을 받고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가 피해자에게 지원한 돈이 18%밖에 안 된다면서 연합뉴스까지 통신사의 본분을 망각하고 감정적 비난에 동참하고 있군요.

다들 뭔가 물고 뜯고싶어 으르렁대다가 먹잇감 비슷한 게 나타나거든 득달같이 달려드는 굶주린 개떼같습니다.

개떼는 정말로 배고파서 그러지, 얘네들은 배가 부르든 고프든 언제든 사냥감을 물어뜯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점이 중대한 차이점입니다.


겨우 18%??? 무려 18%가 아니고???

정의기억연대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피해자들의 생계유지도 증인을 보호한다는 면에서 중요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1차적 목표가 아닙니다.

단체의 활동은 내세운 목표를 얼마나 잘 이행했느냐로 평가받아야지, 부수적 목표를 들어 단체의 정당성까지 건드리는 건 모함입니다.

안 그래도 행사기획 및 진행/홍보비/숙식비/교통비/인건비 등등 돈 나갈 곳이 엄청 많고, 그 항목 하나하나가 목표달성에 직결되어 함부로 깎을 수 없습니다.

기자회견 한 피해자분도 미국 가면서 너무나도 잘 느끼지 않았겠습니까?


할머니들 생계에 대부분의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면서(정의기억연대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피해자 생계지원에 자금 대부분을 쓴다면 그게 더 큰 문제일 것입니다), 단체 활동가의 사리사욕을 채운다는 비난까지 있습니다.

이런 식의 비난은 시만단체 자선단체가 공통으로 받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 자신이 낸 돈이 직접 쓰이지 않고 새어나간다고 말입니다.


그런 분들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인건비/홍보비/봉사자에 대한 사례 등의 비용 없이 수혜자에 대한 직접적 도움이 가능하기나 합니까?

활동가도 엄연한 직장인이며, 벌이가 적을 수는 있어도 남들 누리는 수준의 삶을 살 권리가 있습니다.

누구든 남의 노동력을 착취할 권리는 없습니다. 노동이 있기에 활동이 있는 겁니다.


그 필수적 비용지출이 왜 사리사욕을 채운다는 망상으로 이어질까요?


X눈에는 X밖에 안 보인다는 말처럼, 자기가 그러니 남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새는 돈 있으면 먼저 채가고, 이익 없이는 행동도 없고, 타인에 대한 헌신을 비웃는 겁니다.

자신이 그러하듯, 남들도 그럴 거라고 보는 겁니다.

그러면서 세상이 썩었다고 욕합니다.

썩은 건 바로 너님인데.


앞서 말한 비난은 이제 '기왕 이렇게 된 거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죠'로 넘어가야만 하겠지만,

다음 단계가 벌써부터 밀려오고 있습니다. 위안부 문제의 근본조차 흔들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기자회견한 피해자분은 정대협이 자기를 거짓말쟁이로 몬다며 분해 하겠지만,

민족반역세력은 정대협과 그 피해자분을 통째로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려 합니다.

결국 피해자분의 말은 온데간데 없이, '거짓말쟁이'라는 오명만 남을 것입니다. 아무도 편드는 이 없을 겁니다.

서운함 때문에 해버린 기자회견의 그 결과는 이처럼 너무나도 가혹하게 돌아올 것입니다.

그래서 미움보다 안타까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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