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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자원 저주의 사례인 나우루 공화국이거나 최근 베네수엘라등을 들어 


'역시 재투자, 다음 먹거리 생각 않는 애들은 망할 수밖에 없다.'



는 사조들이 퍼지고 있다. 일리있다. 한국도 가발이 주력이었다가, 중공업 제철소가 주력이었다가 지금은 반도체가 국가 경제의 주력이 된 걸 보면 말이다.



문제는 반도체 다음이다.

반도체 다음 4차 혁명 시대 때는 뭘 할 것인가? 현 시점에선 '전혀' 없다. 기미도 없다.


혹자는 한국의 이공계 기피 현상을 들먹이며 개발에 소홀하다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역대급 이공계 진출과 그에 비해 극단적으로 쪼그라들어가는 문과계의 비교를 보면 섣부르다.



오히려 '비전'이 없다는 점이 큰 문제다.


자원 저주의 대표적인 나라이자 자칭 보수 얼간이들이 들먹이는 아르헨티나는 그들 역사에서 큰 자원 땅만 갖고 싸우려 들진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식민지배'. 가열찬 중남미 전역의 독립 투쟁 역사를 엿볼 수 있듯 외세에 대한 혐증이 한국 못지 않은 곳이다. 특히 자원 많다고 수탈을 심하게 당했으니 더더욱.


'수입대체' 논리로 아르헨티나가 서방 구 지배 세력들에 저항하기 위해 '내수 기반 산업' 투자에 큰 예산을 부은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실패했다. 


 신산업 개발이란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 반도체 신화의 주역중 하나였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삼성전자 재직 개발 시절에도 '모험'이라 부를만큼 반도체는 회사 명운도 걸만큼 큰 도전이었다.



지금은 더하다. 비트코인의 몰락이 그 증거다.


게다가 인공지능 개발처럼 앞으로 이어질 기술 개발이 과연 인류에 유토피아를 준다는 것인지도 논란이 크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허나 분명한 것은 아무 것도 하지않은 곳은 큰 피해를 받음이 자명하다. 한다는 것이 반은 성공이거나 반은 실패거나 해도 그 실패 비율이 반일 지도 모를 시대니 참으로 어지럽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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