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logo

계엄계획에 경찰이 빠져있군요.

2018.07.07 00:29 조회 수 23 장작추가 3 / 0

기무사에서 만든 문건에 경찰이 빠져있는데, 실제로 경찰을 배제한 계엄령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일단 계엄령은 물론 위수령의 전제가 경찰력의 궤멸인데, 외형상 경찰력이 온전한 상태에서는 명분이 서지 않습니다.


더욱이 경찰은 80년대 경찰이 아닙니다. 고급인력이 강고한 세력을 구축해 검찰 수사권까지 넘보는 마당에, 모든 공이 군에 돌아가는 상황을 넋놓고 지켜볼 리는 절대 없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변수도 매우 중요합니다. 경찰력 궤멸 없이 바로 계엄령? 올림픽 바로 말아먹자는 소리죠. 대통령은 물론 국가적으로 회복이 어려운 타격을 입게 됩니다. 6월항쟁때 계엄령이 없었던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진압을 하더라도 대외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명분을 만들고 평정해야 올림픽을 무사히 치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계엄령은 물론 위수령에서도 경찰력 궤멸 혹은 상당한 소요상황을 거쳐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의경병력 등 기동병력을 개인화기 공용화기로 무장시킬 겁니다. 무기고에는 무기와 탄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헌데 화기로 무장한 병력을 지휘할 능력이 경찰에게 있을까요? 없습니다. 구파발 검문소에서 경찰 지휘관이 부하를 아주 사소한 이유로 즉결처분해 살해한 사건에서 보듯이, 경찰의 인명경시는 매우 심각한데다 전투지휘능력은 전혀 없습니다.


계엄령 명분을 세우기 위해 경찰은 화기로 무장한 경찰병력을 출동시킵니다. 성난 시위대와 대치하며 다수의 사상자가 납니다. 초반에는 경찰이 압승하겠으나 결국 무능한 지휘부에 의해 경찰병력은 궤멸되고,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나서 무기와 탄약은 시위대의 손에 넘어갑니다. 이를 명분으로 삼아 대통령은 게엄선포를 합니다. 경찰은 무공훈장 등 포상을 챙길 수 있고, 정부는 계엄령 명분을 획득하며, 군은 옛 영광을 회복합니다. 출동한 군은 초반부터 화기로 시위대를 제압할 것입니다. 시위대에게 무기와 탄약이 탈취되었다는 것을 들어 무자비한 검문검색과 연행등 초 헌법적 상황이 펼쳐질 겁니다.


단순 계엄령 선포보다, 훨씬 끔찍한 상황이 이 현실적인 시나리오입니다.

아마도 관련 문건이 경찰에도 남아있을 겁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장작추가 불끄기 조회 수
753 성체 훼손이 조작이라는 글 반박 자료 발견 [3] file 餓狼 2018.07.14 2 0 33
752 전례없는 대혼란이 벌어질 것 같다.. [2] I.Journey 2018.07.12 2 0 22
751 워마드 - 이번에는 꾸란 소각 [8] 餓狼 2018.07.11 1 0 36
750 진짜 성체 사건이 이렇게 심한 것일 줄이야. [9] I.Journey 2018.07.11 1 0 37
749 부모를 욕하고, 독립군을 욕하는 건 무시해도 [2] I.Journey 2018.07.11 2 0 22
748 대통령이 보증하는 미투= 촛불집회와 같은 것! [2] 욕하고싶은 2018.07.11 1 0 15
747 어째서 사이비가 넘치는가. [3] I.Journey 2018.07.10 2 0 21
746 비웃음)'진짜 범인'은 따로 있었구만. [3] file I.Journey 2018.07.09 1 0 28
745 잔대가리를 굴리는 것들이 현자를 죽이는 방법. [2] I.Journey 2018.07.08 2 0 16
744 여자들은 왜 자꾸 살인면허를 달라고 하는 거죠? [4] 인어 2018.07.08 2 0 16
743 국군기무사령부의 내란예비음모.. 육군사관학교를 해체해야.. [5] 인어 2018.07.07 2 0 19
» 계엄계획에 경찰이 빠져있군요. [2] 酒袋飯囊 2018.07.07 3 0 23
741 [펌] 밀덕입장에서 본 계엄계획 [3] 餓狼 2018.07.06 2 0 14
740 (피식)'나두'가 세상을 바꾼다고? [6] I.Journey 2018.07.06 1 0 17
739 소울워커 보고도 배운 게 없는 걸그룹. [2] file I.Journey 2018.07.06 1 0 23
738 (피식)뭐? ㅇ돕ㅇ? [2] I.Journey 2018.07.05 2 0 16
737 민주당내 초적폐세력발동, 18년놈들! 자알논다.! [2] 욕하고싶은 2018.07.04 1 0 16
736 엄청난 깡패 세력들. [4] I.Journey 2018.07.04 2 0 14
735 바야흐로 '대혐오의 시대'의 도래. [2] I.Journey 2018.07.04 1 0 17
734 왜 매체물등에서 민주주의보다 [4] I.Journey 2018.07.02 2 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