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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천사와 악마의 얼굴.

2019.01.04 14:49 조회 수 7 장작추가 1 / 0

 



옛날 어느 대성소에 어울리는 그림을 새겨넣기 위해 명작 화가에게 부탁을 했다.



화가는 먼저 천사의 그림부터 완성시키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얼굴을 살폈지만 만족스런 모델을 찾을 수 없었다.



화가는 찾아도 찾아도 도저히 찾을 수 없어 낙심하며 포기하려는 찰나,



멀리 양치는 소년의 얼굴을 본다.


화가는 천사의 얼굴이다! 라며 얼른 그림에 옮겨 담았고 그것을 가지고 대성소의 그림에 공을 들여 그려넣었다.



천사의 모습에 신도들이 경배하며 몰려왔고 오래도록 화가는 명성을 얻어갔다.


내친김에 이번엔 '교훈'의 의미도 설파하기 위해 악마의 그림을 그려달라는 제의를 했고 화가는 자신있게 다음 모델을 찾아다녔다.



역시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화가는 포기 하지 않았고 마침내 어느 부랑자를 보고 악마의 얼굴을 찾았다 여겼다.


어찌나 사람들이 꺼려했으면 포기한 그를 화가는 먹을 것과 돈을 갖고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며 모델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하는데..어찌된 영문인 지 흉측한 부랑자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나으리. 저를 못알아보시겠습니까? 저는 오래 전 나으리께서 천사라고 그려졌던 양치기 소년이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역시 '선과 악'은 손쉽게 뒤집힌다는 거 아닐까.


아니. 악으로 만들기는 매우 쉽다는 거야.


그렇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