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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리의 생각메모) 윤리론 -1. 윤리란?

2018.06.23 03:08 조회 수 13 장작추가 2 / 0

<이 글은 이 글로 완성이 아닌 메모, 저장의 목적을 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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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현상이나 문제를 언급할때 '윤리'라는 단어가 많이 언급된다. 그런데? 윤리란 무엇일까?


 윤리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인간관계의 원리완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짐승의 세계에서 윤리적 현상을 보기 어려운데, 인간의 세계에서는 윤리는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것은 인간에게만 윤리 현상이 가능하고 또 필요하게 만드는 특성이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한 사람 혹은 집단이 다른 사람이나 집단에 대하여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해를 끼치지 않도록 스스로 행동을 규제하는 것,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주어진 본성에 따라 기계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것 그래서 인간은 옳지 못한 행동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며 의식적으로 그와 같은 행위를 자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인간이 항상 선하거나 악하게 행동하지 않으며 여러 가지 후천적 영향이나 교육에 따라 악하거나 선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인간은 전적으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나아가 인간을 선하게 하거나 적어도 덜 악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착한 사람이 악하게 되었다면 그 원인을 제거하고 본성을 되찾도록 해야 하고 인간의 본질이 악하다면 그 악이 표출되지 않도록 억제되어야 한다. 윤리는 이러한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 때문에 존재하며 필요하다. 인간이 항상 선하다면 윤리가 필요하지 않고 항상 악하다면 윤리는 불가능해질 것이다. 개인의 자유 의지나 사회 구성원들의 결심에 따라서 선하고 질서 있는 사회가 될 수도 있고 더욱 악하고 무질서한 사회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인간사회에서 윤리라는 사회규범은 반드시 필요하다. 


 인간관계에서 적용되는 사회규범은 '윤리' 뿐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예의''법'이 있다. 차이점은 예의나 윤리는 개인이 자율적으로 자기의 행동을 규제하는 것이라면 법은 물리적 힘과 강제를 통하여 타율적으로 인간의 행동을 규제하는 제도이다. 예의는 규제력이 약하고 문화나 지역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데 충분하지 못하다. 그리고 법은 질서 유지의 효과가 크지만 자율성을 핵심으로 하는 인간의 존엄성과 위신에 위배되고, 인간 관계를 경직시키며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어느 사회든지 법률 제도가 있으나 가능하면 법이 없어도 질서가 유지되는 사회가 이상적이다. 그것을 위한 것이 윤리다. 윤리는 자기 자신의 행동을 자율적으로 규제하도록 하면서도 예의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윤리적인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사회는 더욱 질서가 확립되고 인간미 넘치는 사회가 될 수 있으며, 개인의 자유도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 1. 윤리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