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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나무위키 '안락사' 페이지 글귀중

2018.01.30 11:50 조회 수 75 장작추가 1 / 0

철학자나 종교인의 자살을 가지고 이런 말을 반박하기도 하지만 보통 사람이 생활고 때문에 부정적 자기 살해를 하는 이유와 철학자나 종교인이 아무런 현실적 어려움 없이 막연한 신뢰에 의해 삶을 탈출하려는 시도를 하는 사례는 서로 크게 다르며 만약 이 둘을 같다고 판단해 내몰린 자들의 죽음을 바람직한 이상이라고 생각하기라도 한다면 큰 문제가 생길 것이다.[16] 

이는 다른 존엄성과 본질을 챙기고 보살펴야 하는 이유와 똑같다고 할 수 있다. 낙관 뿐인 속삭임 속에서 그저 이야기를 끄적이듯 미약하게만 보이는 삶과 생명을 마구 다듬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챙길 수 있을 것처럼 느끼겠지만, 현실에서는 얇디 얇은 종잇장에 끄적인 글씨만으로도 사람들을 죽일 수 있는 수단일 뿐이다.



각주: [16]

정말로 죽음을 바람직한 이상으로 여기는 풍토가 조성되기라도 한다면 베르테르 효과 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를 야기하며 사회 전체의 활력이 죽어버릴 수도 있다.








기가막히게 뛰어난 어구입니다. 추천추천.



근데..각주 부분 맨마지막 사회 활력을 죽인다는 부분은 좀 이해가 안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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