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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이, 민주화운동에 이름을 날렸다는 이철 코레일 사장이,

그들에게 무슨 더러운 짓을 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알고 들어온 거 아니냐느니, 정식으로 약속한 바 없다느니, 정규직 되려면 시험 쳐서 들어가라느니

심지어 고졸이 무슨 꽁으로 정규직 되려 하냐면서 후안무치한 거짓말까지 해댔습니다.

그런다고 그들이 '지상의 스튜어디스'라며 띄워줬던 건 없었던 게 됩니까?

얼마나 띄워줬던지 대학교 학보에 KTX여승무원 인터뷰까지 실린 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거짓과 저주를 퍼부어대며 정당한 투쟁을 '떼법'으로 몰아세웠습니다.


대법원의 재판 거래도 그 근본에는 코레일의 집요한 정규직화 거부의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근원에는 노무현 정권과 이철이 있었습니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진실입니다.

문재인 정권 출범 1년을 훌쩍 넘겨서도 해결 안 되는 건 이런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제와 복직이 된다고 한들 코레일 직원들의 증오에 가까운 천시를 여승무원들이 견딜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대법원이 여승무원 복직판결을 뒤집어 승무원들이 수천만원을 도로 토해내게 생겼습니다.

그 때 코레일은 지불능력도 없는 사람에게 악착같이 뜯어내려다 결국 한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러고도 결국 종교단체한테 떼까지 써가며 돈을 칼같이 받아낸 걸 보면 악덕사채업자가 따로 없습니다.

정작 사고 터지면 규정대로 승객과 함께 대피해야 할 여승무원들을 잡아놓고 사고 수습하라 강요할 거면서 말이죠.


이렇듯

인간이 법과 원칙과 권리를 들먹이며

증오와 천시를 얼마나 집요하게 할 수 있는지,

그래서 얼마나 추악한 짓을 해댈 수 있는지,

KTX 여승무원 문제만 가지고도 똑똑히 볼 수 있습니다.


워마드가 설쳐대는 거, 어떻게든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더러운 적폐가 워마드를 키워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아직도 그 때 유니폼을 갖고서 복직투쟁에 내서는 거,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하지만 노무현이 말도 안 되는 도전 끝에 대통령이 되고 세상을 바꾸는 디딤돌을 놓았던 것처럼,

그 '바보들'에게 우리는 큰 빚을 지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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