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미니즘에 대한 정의가 무척 애매 하기는 합니다.
이것을 우리가 정의하는것도 사실 무리이기도 하구요.
지금 대한민국에서 여기서도 일워에서도 그리고 경향과 한겨레에서도 이야기 하는 페미니즘은 이 사회를 디자인 할수 있는 철학이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남자의 것을 덜어서 여성분들에게 주는것은 사실 현실에서 의미가 없습니다.
혹시 아이를 키워보시거나 조카분들 보시면 알겠지만 첫째것 덜어서 둘째주면 이게 평등인가요? 그냥 둘째 편들어준거죠.
덜어준 사람 입장에서야 당연히 평등이라 하겟지만 덜어짐을 당한 사람은 불평등인지라.....덜어짐을 당한사람...ㅋㅋ
설사 50대 50을 나눠 가진다 하더라도 .....이세상에서 남성이 80을 가지고 여성이 20을 가졌다 하더라도.
80가진 남성이 고단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산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연히 20가진 여성은 말할필요도 없죠)
그래서 30을 덜어주면 남성과 여성이 50 대 50을 가지면 삶이 행복해 지나요?(아랫님분의 성노동관련 여성학교수님이 하는 이야기를 보며).....80일때도 불행한 남성이 50을 가지면 폭발하겟죠... 20을 가진 여성이 50을 가지면 쫌 더 나아지겟죠..... 이런 제로썸 게임을 하는것이 사회운동이 될수 없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이런운동은 제3의 삶을 살아갈수 있는 사회를 그려갈수도 없다고 생각해요.
이상하게 들리실수도 있지만 10을 가진 사람과 90을 가진사람이 둘다 행복해서 10을 가지나 20을 가지나 그냥 별다른 감흥이 없는 사회...이렇게 갈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에서 이야기 하는 페미니즘은 이 세상을 바꿀수가 없어요. 그 페미니즘은 다음 세상을 그릴수 없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여성학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50대50을 목표로 하는 사회는 둘다 행복해질수 없어요.....여성학 교수님께 과자 한봉다리 사서 조카들에게 8 :2 로 나누었다 5대5로 나눠주고 둘다 만족하면 의미는 없지만 인정해드릴수 있어요.^^
사실 그런 보상심리를 가질 정도로 군대라는 곳은 단순히 나라를 지키는 보람 만으로 지내기 뭐 같은 곳인건 사실 이긴 합니다. 내가 받은 불평등에 대한 보상을 남의 것을 뺐어서라도 갖고싶어하게 되기도 하겠네요
이와 비슷하게 대한민국이라는 지옥불반도가 여성이란 이름하에 살기 힘든 것은 맞지요. 다만 몇몇 분들은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면 더 양성 평등으로 나갈 수 있는가 보다 남성이 지닌 파이를 뜯어감에만 초점을 둔 분들이 보이긴 합니다. 진짜 수량이 한정된 파이가 아닌이상 자신의 파이만 늘림으로 같은 양의 파이를 갖게 하는 것도 가능한데
남이 가진 파이를 "뺐는다"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분들이
남성 여성을 떠나 오늘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게 좀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