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logo

정두리에게 크게 실망한 두 가지 이유.

2015.12.23 23:08 조회 수 432 장작추가 9 / 0

'젖은잡지'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하고있는 점 아주 높이 평가합니다. 언론 인터뷰 기사도 볼 만하고, 상당한 금액이 걸려있을 맥심걸 화보를 과감히 거부한 용기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거기다가 데이트폭력이 이슈가 되었을 때 자신이 당한 경험도 용기있게 털어놓았구요. 데이트폭력에는 이유가 없고 그저 남자 성질머리가 문제라는 걸 잘 알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유가 장기하와 열애 기사가 났을 때 날린 트윗. 내가 알던 정두리가 맞나 싶을정도로 유치찬란했습니다.


'아이유 너는 그러지 말아야지. 미쳤냐
너는 한국사회 ㅆㅅㅌㅊ(매우 뛰어나다는 뜻) 여성인데 도대체 왜? 설리에 이어서 삼촌팬들이 강력 코르셋이라고 채웠나'


더 덧붙일 말이 없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발행하는 '젖은잡지'가 음란물로 고발당해 조사를 받는 와중에서도 아이유가 아동성애자로 모함받는 것에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진영논리에 입각한 건가요? 아니면 메갈의 마녀사냥에 동의한 건가요? 왜 자신의 자유는 소중히 하면서도 남의 자유가 모함으로 위협받는 것에는 침묵하나요?


물론 나서야 할 의무가 주어진 건 아니죠. 하지만 신문 사회면에 회자될 정도의 사태라면, 기존 성적 담론에 균열을 내려는 예술가로서 침묵으로 일관해서는 안 되는 거였습니다. 침묵은 곧 자신의 작업에까지 치명타를 안겨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웃기는 건 젖은잡지 5호의 테마가 Kinderwhore & Lolita 라는 겁니다. 자기 로리타는 착한 로리타, 아이유의 제제는 나쁜 로리타?

다행히도(?) 메갈에서는 이걸로 정두리가 욕을 먹었더군요. 일관성은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장작추가 불끄기 조회 수
1295 트위터의 워마딕이 워마드 계정인가요? [16] file 계란과자 2016.08.14 9 0 7578
1294 언냐들 이거 나만 불편해?(빡침주의) [3] file 전사미르 2016.04.29 5 0 2712
1293 갤포스와 개비스콘 이야기 [6] 두부 2016.03.16 5 0 666
1292 재기해,운지해 [14] 두부 2016.06.20 12 0 635
1291 주토피아에서 조물딱거리는 거 보고싶어서 그린 만화 [5] file 웨얼울프 2016.02.23 5 0 601
1290 남자를 오토코노코로 만드는법 [5] file 유키노시타유 2016.02.07 8 0 556
1289 소위 '귀향 엑기스'에 대한 극렬페미의 입장 [8] 酒袋飯囊 2016.03.01 5 -1 526
1288 [언더테일] 인간, 그리고 아스리엘 드리무어 [3] file 관리소장 2016.02.04 5 0 515
» 정두리에게 크게 실망한 두 가지 이유. [5] 酒袋飯囊 2015.12.23 9 0 432
1286 여러분, 관리소장입니다. 이런 경우는 어떡해야 할까요? [29] 관리소장 2018.04.28 6 0 426
1285 문재인을 기다리며 [2] iamtalker 2016.02.10 7 0 404
1284 아줌마 망치나 몽둥이 있어요? [3] file 황구 2016.04.06 6 0 385
1283 울산 바베큐 [5] file ASMO 2016.05.15 5 0 381
1282 일워에게 실망한 것 [5] 요로즈야긴짱 2015.11.08 5 0 372
1281 메갈리안의 미러링은 거짓 명분입니다. (부제: 메갈의 출생 비밀) [5] file 김이름 2015.11.16 5 0 354
1280 오늘의 벚꽃 로리짤 [3] file 베르단디여신 2016.03.21 6 0 349
1279 오늘의 MB! (후/스압) [11] file 용조련사트타 2016.06.26 6 -4 343
1278 하~~~ 나 흔들림. 메갈리안에 대해 긍정에서 부정으로!!!!! [7] 笑傲江湖 2015.11.13 7 0 332
1277 경향 김서영 기자 축 메밍아웃~!! [26] 욕하고싶은 2016.07.13 10 -1 311
1276 꼴페미 사이에서 펴져나가는 짤 [3] file 이름긴피너츠 2016.05.21 5 0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