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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해,운지해

2016.06.20 09:49 조회 수 635 장작추가 12 / 0
제대로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정보전달 적인 면보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인 경우이다보니 칼럼에 씁니다.

적어도 5~6년 전부터 마구마구 쓰였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하용 발언으로 쓰이기 시작한 "운지" 사실 지금은 보이는 지 알 수 없는 운지천 드링크의 선전에서 비롯되었죠. (제 기억상 못해도 20년은 되었던 선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투신으로 (이것은 뒷배경은 일단 빼고 씁니다.) 합필갤 요소 중 하나였던 운지천 광고가 비하용 발언이 되고... 특히 야갤이나 일베 등에서  열폭이나 자폭 등에서 " 운지했노, 운지해라"  등으로 자주쓰고 그랬습니다. (물론 지금도 쓰겠죠.)

경상도 태생이자 출신인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사투리와 더불어서 참 보기싫은 말이기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 등은 제쳐두더라도 심지어 노무현 대통령이 아닌 사람이 죽었는데도 무분별하게 사용되면서 고인드립으로 오염된 말이되었고... 심지어 이것을 억지 경상도 사투리를 붙여서 쓰면서 사투리까지 역시나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투리를 씄을 뿌인데 괜히 욕먹고 그라믄 을매나 속상한지 알겠십니꺼? ㅜㅜ)



사족으로 저는 재규했다. 내지는 탕탕절 이란 말도 별로라고 봅니다.

김재규의 경우에도 순수하게 민심을 대변하기 위해서 (김재규 스스로 평가하기로는) 거사를 일으켰다고는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재규는 차지철에 대해서 원한을 가지고 있었고... (솔직히 차지철은 죽어도 쌉니다.) 박정희의 경우에도 차지철을 감싸고 돌면서 "임자"라고 둘러싸고 그랬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유탄 맞은 경우로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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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거나 껄끄러울 수도 있을 지 모르지만, 저의 정치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박 대통령의 정치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보자면... "하면 된다." 하나로 요약이 가능할 수 있지요. 그런데 그 "하면 된다." 에서는 인간이란 건 없었습니다. 故 전태일 열사가 몸을 불살라야 했음에도... 제대로 노동운동이 정착이 되어가기에는 10년에서 20년은 더  있어야 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아닌 그저 "부속품" 내지는 "기계" 와 같은 취급...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새마을 운동" 자체에 대해서는 아주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후진국의 경제발전 방법 중 가시적으로 성공했다고 판단해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기까지 했으니... 전세계적으로도 본보기가 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프레이저 보고서라던가... 지미 카터의 박통 길들이기로 미국의 눈치를 더 많이 봐야 한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다만, "새마을 운동" 자체는 박정희 대통령이 부르짖고 했다치더라도, 결국에는 국민들의 피땀으로 일궈낸 결실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즉, 박정희 대통령의 공이라고 돌리는 것보다는 국민들의 희망과 노력이 "새마을 운동" 이라는 구호에 뭉쳐서 이루어낸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정작 "새마을 운동" 등을 위해서 정적들을 제거하고 다니고[즉, 독재정치]... 때로는 일반 시민들에게  없는 죄를 뒤집어 씌우기도(인혁당 조작 사건) 했기 때문에... 민주주의적인 면으로 본다면... 저는 결코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또 너무 빠졌다... 다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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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라면 차지철을 죽이고 자신이 그 자리에 있거나 더 크게 박정희까지 죽이고 자신이 임시적으로나마 "대통령 의 권위" 를 잡으려고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국정원의 흐름을 거슬러가면 중정이 나옵니다.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그리고 지금도 국정원이 권력기관으로 보는 입장인데... 당시의 중정은 어떠했겠습니까?

어쨌거나 이러한 10.26 사태는 김재규 자신의 실책으로 (만약에 사건을 일으키고 중정으로 가서 일을 지휘했으면 전두환도 나타나지 못했을 겁니다.) 중정이 아닌 육본으로 가면서 일이 꼬여서 실패를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은 민주주의를 위해서 그랬다고 항변했고, 이것은 "자연인" 박정희를 죽인 것이냐? "국가원수" 대통령을 시해한 것이냐? 가 되었고...

여기에서 "국가원수" 대통령 시해가 되면서 다시금 반란이냐? 의거냐?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는데... 사건 이후 뒷수습은 몰라도 사건 이전에는 계획이 있었다고 보아서 반란으로 결론이 났지요.

여튼 저는 최소한 차지철 대신에 자신이 들어서려 했거나, 대통령 대신에 자신이 들어가려 했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김재규의 대통령 시해를 말하는 재규하라! 탕탕절 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봅니다. 의도가 그다지 순수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중정부장 김재규가 어떤 목적으로 일으켰건간에 박 대통령 시해사건이 벌어지면서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이 불고 퍼지면서 나온 "서울의 봄" 은 긍정적으로 봅니다. 독재자가 사라지면서 생긴 공극을 민주주의로 채우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이 부분만 본다면 또 김재규가 어쨌거나 결과는 좋았다. 라고 표현은 할 수 있겠네요. "12.12 사태와 5.18 민주화 운동으로 국민들이 피를 다시 엄청나게 보기 전까지" 는요. 12.12 사태와 5.18군사반란은 김재규의 영역이 아닌 전두환의 영역이니...)

다시 돌아와서 이제는 운지라는 것은 (운지버섯에게는 미안하지만) 광범위한 고인드립용 혹은 자살을 뜻하는 것으로도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봅니다.

이제 남성연대 故 성재기에 대해서 말하겠는데요. 제 개인적으로 말년이 되어가던 성재기에 대해서는 그냥 골통으로 인식합니다. 골통도 지나쳐서 마지막은 꼴통짓거리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저는 남녀차별이 있다는 것에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고 (물론 직업선택에서 성별차이가 있는 것이 자신의 선택도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완전히 없앨 수 없다쳐도 걷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선후 관계는 모르겠지만 남자라면 무릇! 여자라면 무릇! 이런 것이 좋은 쪽인 면보다는 가르기 용으로 쓰이는 게 많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한 가지 예로 남자는 우는 게 아니다? 얼마나 비인간적입니까? 사람이라면 감정이 있고... 감정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있는데 이것을 싸그리 무시하는 데 말이죠. 슬프고 서러워서 눈물이 나오는 것도 "사내는 우는 게 아니다." 라고 해버리는 것... 어떠합니까? 간혹 주사 중에서 "우는 것" 은 이러한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공놀이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무언가를 조립해보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여자가 볼트 너트 가지고 놀면 "여자는 그런거 가지고 노는게 아니다." 라는 것도 보기도 하지요. 자신의 취미도 제지 당하는 것... 이것도 최소한 억울... 보통은 반발감도 나오고 불만도 커지겠죠?

이러한 것도 완화를 하기위해서 성차별문화는 해소되어야본답니다. 성재기는 아마도 남자라면 이래야 해! 에서 처음에는 이에 대해서 반발하고 나왔을 지는 모르나... 정작 이것에 대한 해소나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남성이 차별 받고 있다면서 오히려 남녀갈등을 일으켰기 때문에  점점 남자들 사이에도 성재기를 비판하거나 노답으로 보았을 정도이고... 지금도 성재기 자체의 평가는 이와 비슷할 겁니다.

어쨌거나 성재기가 보여준 생의 마지막 행동을 가지고 "재기하라" 고 하는 것은 위에서 성재기에 대한 평가는 제쳐두더라도 운지해라는 뉘앙스와 같이 비하를 위한"(인터넷 상) 자폭" 내지는 "자살"을 이야기 하는 것과 같다고 본답니다. 그리고 성재기의 말로를 보듯이 "재기하라" 를 부르짖는 사람들의 행동은 딱 그 "성재기"가 보여주는 행동과 너무나도 닮아있다는 점이기도 하고요.
성재기가 성 차별에서 반발하고 나왔다지만 도리어 성차별을 더욱 조장하는 점에서요.

성재기의 말로는 스스로에게까지 너무나도 극단전인 행동[비 왕창 내린 바로 다음날 투신 퍼포먼스]을 하고, 역시나 그러한 극단적인 결말[죽음]을 가져왔지요.

지금 재기하라고 외치는 그들도 나중에는 비슷한 입장이 되어버릴 겁니다. 물론 극단적인 행동 퍼포먼스가 나올 사람은 나타나서도 안된다고 보고, 물론 나오지지도 않겠지만 성재기에 대한 평가가 무릇 일반적인 남성들에게는 (심지어 초기에는 성재기에 대해서 호감을 보였던 사람들에게도) 안좋은 쪽으로 굳어져 있는 것과 비슷하게요.
그리고... 그 운지하라를 쓰는 부류들이 사용하는 경상도 사람들이 보기엔 어색하기만 한 이상한 사투리까지 쓰는 점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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