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오늘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 16시 쯤이었죠. 헌정 사상 두번째 탄핵 소추입니다. 첫번째는 2004년이었고요.
전 작년 그 장면을 TV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소추 엿새 전엔 여의도에 갔었고요.
정세균 의장이 "가, 이백..."이라고 했을 때 심장이 막 뛰었죠. (사실 심장은 항상 뛰고 있지만) 재적의원 2/3 이상이 동의해야 했거든요. 재적 의원이 300명이었고요.
이 날을 기점으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권한이 정지됐고, 이는 올해 3월 10일 탄핵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